액면분할이란, 액면분할의 장·단점

액면분할이란, 액면분할의 장·단점

안녕하세요. 얼마 전 아마존이 2022년 액면분할을 발표하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발표 후 주가도 상승했었습니다. 오늘은 액면분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장점과 단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액면분할이란

액면분할이란, 액면가를 쪼갠다는 것입니다. 액면가는 주식회사가 스스로 자신의 몸값을 정해 놓은 가격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주식 가격을 잘게 쪼개서 소액으로도 매매가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율만큼 가지고 있는 주식의 수는 늘어나게 됩니다. 주식의 총 수는 늘어나고 주가는 낮아지지만, 기업가치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만원 짜리 한 장 가지고 있느냐, 오천 원짜리 두 장 가지고 있느냐와 같은 개념입니다.

 

액면분할을 하면 주식 1주당 가격도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1주당 100만 원인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1주를 4개로 쪼개면 1주당 25만 원에 거래하게 되고, 분할 이후 4개의 주식을 가진 주주가 되는 것입니다.

 

미국 회사 아마존도 7월에 액면 분할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분의 1로 분할하겠다고 했으므로 기존에 1주가 있다면 19주를 추가로 받아서 20주가 되는 것입니다. 주가는 20분의 1로 쪼개진 가격이 되겠습니다.

무상증자와 차이점

무상증자는 자본금을 회사의 여유돈으로 늘리고, 늘린 만큼의 주식을 발행하여 기존 주주에게 무상으로 나누어 주는 절차입니다. 주식수가 늘어난다는 점에서는 서로 비슷하지만, 액면분할은 자본금이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무상증자는 회사가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면서 잉여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본금이 늘어나지만 액면분할은 단순히 액면가를 나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액면분할의 장점

보통 주식시장에서는 액면분할을 호재로 봅니다. 주가가 너무 높아서 개인들이 한 주 사기도 어려웠던 것을 적당한 가격으로 쪼개면 개인투자자들의 투자를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회사는 유동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액면분할의 단점

부실기업이 액면분할로 주가가 오르는 것은 일시적인 이벤트입니다. 장기적으로 기업의 실적이나 산업환경이 좋지 않다면 액면분할 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단기 투기세력이 유입되어 장기적으로는 회사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액면분할의 개념과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보통은 액면분할이 있으면 주가가 상승하곤 했었는데요. 이번 7월에 예정되어있는 빅 테크 기업의 액면분할이 침체되어있는 주식시장을 또 한 번 끌어주길 기대해봅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하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